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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인도 진출 확대

구루그람, 인도 2025년 10월 30일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 주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모빌아이 글로벌(Mobileye Global Inc., 나스닥: MBLY)이 28일 인도의 대표적인 티어 1 엔지니어링•제조 서비스 기업인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 Pvt. Ltd.)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모빌아이는 글로벌 제품 및 시스템 전문성과 VVDN의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생산 역량을 결합하여 인도 내 ADAS 기술의 발전, 현지화 및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려고 한다. 규제 변화와 소비자 수요 증가뿐 아니라 '메이드 인 인디아(Made-in-India)' 및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Atmanirbhar Bharat)'로 불리는 '자립 인도' 정책에 힘입어 현재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안전 및 기술 시대에 접어들었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적으로 2억 개 이상의 SoC(system-on-chips)을 출하했으며, 현재 도로 위에서 운행 중인 최첨단 ADAS 시스템 중 다수를 구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모빌아이의 글로벌 제품 로드맵과 VVDN의 심층적인 현지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이 통합됨으로써 인도 자동차 제조사와 수출 준비 플랫폼의 시장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모빌아이와 VVDN은 EyeQ™ 칩 제품군과 관련 센서가 탑재된 시스템 등 핵심 ADAS 솔루션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VDN은 인도 내 현지화와 테스트 및 생산 준비를 지원하게 된다. 엘리 루스킨(Elie Luskin) 모빌아이 인도 부사장은 "인도는 우리에게 전략적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라면서 "VVDN은 인도에서 강력한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 비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는 인도 도로에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지능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도와 글로벌 프로그램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벡 반셀(Vivek Bansel) VVDN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겸 사장은 "현지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빌아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우리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반과 모빌아이의 ADAS 분야 리더십이 결합되면 인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아이는 25년 이상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실에서 벗어나 실제 도로에서 구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현지 상황에 적응 가능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 효율성,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된 모빌아이의 솔루션은 급속히 발전하는 인도 자동차 산업의 요구를 예측한다. 모빌아이(나스닥: MBLY)는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매핑, 통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활용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창립 이래 운전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 왔으며, REM™ 크라우드소싱 매핑,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센싱, 책임 민감성 안전(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차(AV)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대규모 구현을 지원하고, 업계 선도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구동하면서 ADAS 및 AV 분야를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이끌고 있다.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차량이 모빌아이의 EyeQ 기술을 탑재하여 생산됐다. 모빌아이는 2022년부터 인텔(Intel, 나스닥: INTC)에서 독립 상장됐으며, 인텔은 여전히 모빌아이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VVDN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해 있다. VVDN은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1개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제품이나 솔루션에 필요한 전체 하드웨어, 기계,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VVDN의 8개 제조 시설은 마네사르, 구르가온, 타밀나두주 폴라치에 위치하며, 최고 수준의 자체 SMT(표면 실장 기술) 공장, 금형 및 공구 공장, 사출 성형 공장, 다이캐스팅 공장, 분체 도장 공장, 판금 공장, 제품 조립 공장, 제품 인증 실험실을 포함한다. 회사는 하드웨어부터 기계 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검증부터 자동화, 그리고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건선협회연맹(IFPA), 건선 도미노 효과 중단 촉구

스톡홀름 2025년 10월 25일 / 전 세계는 매년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World Psoriasis Day)'을 맞아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건선 질환자와 연대해 건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국제건선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IFPA)은 '도미노 효과를 멈추자(Stop the Domino Effect)'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IFPA의 '도미노 효과를 멈추자' 캠페인은 정책 결정자, 의료 전문가, 일반 대중에게 건선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당뇨와 심혈관 질환부터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인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며 삶에 큰 변화를 미치는 심각한 전신 질환임을 인식해줄 것을 촉구한다. 이 캠페인은 따라서 통합적 치료와 조기 개입 및 전 세계적으로 평등한 치료 접근성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IFPA는 각국 보건 당국에 건선을 국가 비전염성 질환(NCD) 전략에 포함시키고, 환자가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를 포괄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선은 오랫동안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해받아 왔지만, 사실 평생 지속되는 면역 매개 질환(immune-mediated condition)으로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신체 면역 체계가 피부 세포를 과다하게 생산하게 만들어, 통증과 염증, 가려움을 동반한 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로 인한 피해는 피부 표면을 넘어 훨씬 더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선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같은 다른 NCD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건선 환자 3명 중 1명은 건선성 관절염(psoriatic arthritis)에 걸리는데, 이는 영구적 손상과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염증성 관절 질환이다. 이러한 부담은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선 환자는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정신 건강 장애가 발생할 위험도 109%가 더 높다. 10명 중 1명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상태로 생활하며, 절반에 가까운 환자는 심각한 불안에 시달린다. 낙인도 만연하여, 5명 중 4명은 건선으로 인해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3명 중 1명은 그로 인해 교육이나 직업 기회를 포기해야 했다. 프리다 둥거(Frida Dunger) IFPA 사무총장은 "건선 질환의 도미노 효과를 멈춰야 하며, 지금 당장 이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건선 질환은 환자 삶의 모든 부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건선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건선을 조기에 최적의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치료한다면 다른 심각한 질환의 연쇄적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책 결정자와 의료진은 서둘러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건선의 도미노 효과를 멈춰야 비로소 많은 사람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예방 가능한 고통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 건선의 날, IFPA는 전 세계에 도미노 효과를 멈출 때가 됐음을 상기시킨다. 국제건선협회연맹(IFPA)은 1971년 설립되어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건선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대변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IFPA 회원 단체에는 국가 및 지역 환자 협회가 포함되며,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표한다. IFPA는 글로벌 연합, 세계 건선의 날 캠페인, IFPA 포럼, 세계 건선•건선성 관절염 대회(World Psoriasis & Psoriatic Arthritis Conference)를 통해 건선 질환을 더 강력하고 포용적인 보건 시스템 구축의 핵심 관점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국제

ILO 사무총장, GSF 2025에서 스티븐 심의 지도력 극찬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10월 23일 / 말레이시아가 오늘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Shangri-La Kuala Lumpur) 호텔에서 2025년 국제기술포럼(Global Skills Forum 2025: GSF 2025)를 개최하면서 세계 인적 자본 역사에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공교롭게도 아세안 기술의 해(ASEAN Year of Skills 2025: AYOS 2025)로 지정되고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해라 더욱 뜻깊은 2025년 국제기술포럼에서는 전 세계 정부, 업계, 지역 사회가 기술 변혁을 증진하고자 한 자리에 모여 혁신, 포용성, 영향력을 촉진하는 민간 부문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KESUMA) 산하의 인적자원개발공사(Human Resource Development Corporation: HRD Corp)가 주도하고, 아세안 사무국(ASEAN Secretariat),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국제경영자기구(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Employers: IOE)의 지원으로 진행된 GSF 2025는 미래 기술에 관한 대화, 협력, 그리고 실질적인 행동을 끌어내는 최고의 국제 행사로 발돋움했다. 다토 세리(Dato' Seri) 작위를 받은 말레이시아 부총리 아흐마드 자히드 빈 하미디(Ahmad Zahid bin Hamidi) 박사가 개막식 진행을 맡았다. 그는 아세안만의 특별한 잠재력과 미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흐마드 자히드 부총리는 "적절한 기술만 갖춘다면 동남아시아의 젊고 풍부한 노동 인구가 세계 경제의 혁신과 번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연단에 오른 길버트 F. 훙보(Gilbert F. Houngbo) ILO 사무총장은 AYOS 2025 진전 과정에서 보여준 스티븐 심 치 켕(Steven Sim Chee Keong)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장관의 지도력을 호평하면서 그를 동남아시아 지역의 노동 및 기술 분야를 대변할 핵심 인물로 지목했다. 길버트는 "스티븐 심 장관의 지휘를 받는 인적자원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심 장관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능동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노동부 장관으로 손꼽힌다고 생각한다. '2025년 아세안 기술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그의 모습은 미래를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일맥상통한다"라고 전했다. 그에 이어 길버트는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5년 아세안 기술의 해를 추진하면서 보여준 뛰어난 역량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 ILO는 미래의 난제를 해결할 준비가 된 인적 자원을 갖춘 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리려 애쓰는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을 기꺼이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심 장관은 반드시 근로자를 중심으로 경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심은 "경제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는 근로자이다. 특히 오늘날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100년간 근로자들이 얻어낸 다양한 권리를 거듭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더 광범위한 증진 차원에서 국제기술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국제기술포럼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AYOS 2025의 구심점이자 아세안 전역의 정부, 고용주, 근로자, 그리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젊은 세대를 규합하는 구실도 겸한다"라고 스티븐 심은 덧붙였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민간 부문의 획기적인 역할: 혁신과 영향력 촉진(The Transformative Role of Private Sector in Skills Development: Driving Innovation and Impact)'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년 국제기술포럼에서는 인력 개발에 산재한 중대 난제를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600명에 육박하는 대표가 참석한 이 포럼에서는 정부, 고용주, 교육 기관이 급격한 기술 변화, 발전하는 노동 시장, 그리고 범세계적 혼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한 인간 중심적 전략을 공동으로 구축할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국제기술포럼에서는 기술이야말로 기업과 사회 전체의 기회 창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지역과 국제 사회의 미래 세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헌신하는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육성하며, 이 지역에서 회복력, 지속가능성, 그리고 경쟁력을 겸비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국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이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