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대구지검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가 내정되었다고 한다. 민정수석은 검찰·경찰 등 사정 기관을 총괄하는 자리다. 역대 정권은 검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여 검찰 수사와 인사에 개입했고 검찰은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검찰을 개혁해야 정권 초기에, 검사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검찰 개혁이 좌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검사 출신을 임명하여 정권과 검찰의 유착을 끊고,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민정수석–법무부장관–검찰로 이어지는 고리를 통하여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 세월호 참사 관련 해경 수사, 국정농단 수사 등이 흐지부지 끝난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며 민정수석을 폐지했다.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돌연 검사 출신인 김주현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친정권 성향의 검사를 주요 사건 수사 부서에 배치하는 등 수사 통치를 본격화했다. 이후 검찰은 김건희를 둘러싼 의혹 사건을 기소하지 않았다. 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오광수 변호사가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이고 윤석열과도 근무 인연으로 얽혀 있다”라며 “
대한민국 공식 청년친화 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청년네트워크가 주민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공론장'을 개최해, 청년이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관악청년네트워크는 구의 '공식 청년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청년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 공론장은 청년네트워크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득표수가 높은 상위 의제를 분과별 토론을 거쳐 청년을 비롯한 주민의 공감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공론장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숙의 과정을 통해 실제 청년정책이 결정된다. 올해 관악청년네트워크 내 5개 분과는 총 14개의 정책 의제를 발굴했다. 주요 의제로는 ▲청년 신진 예술가 전시 창작 활동 지원사업 ▲1인 창작자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문화예술' 분야 ▲관악 청년 리사이클 자원순환 리워드 ▲도림천 플로깅 크루 ▲누구나 쉬운 분리배출 캠페인(QR클린 관악) 등 '환경' 분야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스텝업 하우징' ▲청년 셰어하우스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거' 분야 의제 등이 있다. 공론장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온라인 사전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2027∼2028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2027∼2028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와 최신 입시 흐름을 알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계적인 진학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8학년도 입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해로, 성취평가제 확대, 수능 과목 구조 개편, 학생부 평가 방식 변화 등 입시환경의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설명회는 한가람고등학교 정태영 교사가 진행한다. 2027∼2028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변화와 2026학년도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입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하며, 강서구 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시청은 6월 5일부터 13일까지 강서구청 누리집(강서구청 통합예약 > 온라인 신청 > 행사/문화)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수원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그간 정체됐던 중국 우호도시와 교류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국 우호도시 국제교류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현재 중국의 7개 도시(칭다오, 다롄, 르자오, 옌타이, 룽청, 닝보, 샤먼)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및 외교적 요인으로 중단됐던 교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중 고위급 회담 등을 계기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획은 ▲도시별 맞춤형 교류 전략 수립 ▲비활성화 도시와의 관계 복원 ▲활성화 도시와의 실질 협력 심화 ▲관계기관 연계 기반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다롄시·칭다오시·룽청시 등 교류가 중단됐던 도시는 문화예술, 체육 등 시민 참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재개하고, 옌타이시·샤먼시 등 기존 활발한 도시는 청년, 산업, 스마트 도시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힌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는 '1도시 1대표 교류사업'을 정례화해, 실질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국제교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청년교류캠프'에 평택시
제천시는 5월 29일 시청 의림지실에서 제천한방연합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용우 한방연합회장을 포함한 한방연합회 임원진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및 홍보지원 ▲국내외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과 단체의 참가 유치 ▲다양한 체험행사, 이벤트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방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역량을 지닌 한방연합회와 협력하게 돼 든든하며, 엑스포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한방연합회 지용우 회장은 "이번 협약이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회원들과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비보이들의 브레이킹 배틀이 시흥시에서 열린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거리 문화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Breaking)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져 다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당일에는 20세기 비보이즈(20TH CENTURY B-B0YS)부터 리버스 크루(RIVERS CREW), 진조 크루(JINJO CREW),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 원웨이 크루(ONEWAY CREW), 브레이크하트(BREAK HERTZ), 와일드 크루(WILD CREW), 카이 크루(CAY CREW)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크루 8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상금으로 우승팀 400만 원, 준우승팀 200만 원, 공동 3위(2개)팀 각 100만 원, '베스트8' 부문 수상(4개)팀 각 65만 원, MVP 1인 100만 원을 수여한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체험, 타투 체험, 모자 만들기, 배틀 참가 크루
인천 남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남동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인 ㈜지금여기와 업무 협약을 맺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폐 소화기를 배출하려면 무게에 따라 3∼7천 원에 달하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무상 수거 사업을 통해 처리 비용 부담을 완전히 덜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은 남동구 내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한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이다. 폐 소화기를 15개 미만 배출 시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또한, 15개 이상 배출 시에는 모바일 앱,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협약업체는 주민들이 배출한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업체로 운반하고, 친환경적인 분리·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은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남동구 내 폐 소화기 발생 규모는 약 11t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 소화기 수집 운반 및 처리 대행비 등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폐기물 처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 소를 조성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 현상과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해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한, 벤치를 설치해 주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하여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개소와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추가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 관리에 힘써 주민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는 6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수원 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2025 수원 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연다. 1부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시작된다. '아리랑랩소디'와 '마중', '라비타' 등 다양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곡들을 선사한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빅마마 출신 이영현, 남성 보컬그룹 노을, 미스터트롯3 3위 천록담, 쇼킹 나이트 우승팀 군조크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연무대 잔디밭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