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25년 1월 3일 /
새해 전야, '아시아의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쇼핑 센터 '센트럴월드(CentralwOrld)'가 고급 상업 지구인 라차프라송(Ratchaprasong)의 스카이라인을 화려한 180도 불꽃놀이로 장식하면서 방콕은 활기를 띠었다.
수십만 명이 모여 축하하는 가운데 도시 전체는 흥분으로 가득 찼고,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활기찬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밤에는 각각 '바퀴'를 상징하는, 꿈, 오디세이, 시(詩), 진화, 불가사의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 눈부신 불꽃놀이는 세계 최대의 파노라믹스(panOramix) 스크린에 표시된 메시지와 연동되었고, 디지털 아트 토이(Digital Art Toys)가 첫선을 보이면서 카운트다운 경험에 대담하고 창의적인 변화를 더했다.
PP-끄릿, 빌킨 풋티퐁, 논 타논 제이어와 아이스 파리 등 태국의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소프트 파워의 아이콘 '무뎅(moo)'의 깜짝 등장에 관중은 열광했고, '카운트다운 엔젤스' 링-옴과 프리엔-베키, 2024년 태국 미스 유니버스 오팔 수차타가 카운트다운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누뉴, 버스('당신 때문에- Because of You'와 '빛나다- Shine'), 프록시, 픽시, 포이브와 같은 신예 아티스트가 분위기를 고조했고, 타투 컬러, 어보이TJ, 트리맨다운과 같은 아티스트가 잊지 못할 공연을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카운트다운 분위기는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가면서, AIA 타워, 나나 교차로, 수라삭 교차로 등 방콕의 주요 랜드마크를 비추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와 동시에 방콕의 센트럴 웨스트게이트에서 치앙마이, 푸껫에 이르기까지 태국 전역의 센트럴 파타나 행사장에서 '태국 카운트다운 2025' 행사가 열렸다.
태국 관광청(Tourism Authority of Thailand)이 방콕 시정부(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 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개최한 이 행사는 방콕의 활기찬 카운트다운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잊을 수 없는 새해 축하 행사를 위한 세계적 목적지로서 방콕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