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홍콩 언론인 연합회가 주최한 저장성 취재 교류 행사가 사오싱(绍兴)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5일 간 실시한 행사에서 취재단은 항저우, 자싱, 닝보, 사오싱 등 저장성 주요 지역을 방문하며 풍부한 문화 유산과 경제적 역동성을 깊이 체험했다.
저장성은 홍콩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문화적으로 인연이 깊다. 양 지역 간 긴밀한 교류에서 언론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11월 18일 열린 취재 행사 발대식에서는 저장성 언론인 협회, 홍콩 언론인 연합회, 저장성 국제 커뮤니케이션 센터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저장성은 문화적 깊이를 간직한 지역으로, 참가자에게 역사와 전통의 맥락을 생생히 전달했다. 항저우 국가판본관에서 취재단은 전적(典籍)과 판본을 통해 중국 문화의 심오함을 체험했다.
하이닝 진융 옛집과 진융 서원에서는 문단 거장 진융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닝보방 박물관에서는 닝보방의 개척 정신과 역사적 성취를 배우며, 닝보방이 해운·민족 산업, 세계 무역 발전에서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확인했다. 닝보방은 저장성과 홍콩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도 주목 받는다.
저장성의 역동적인 경제 발전은 참가자의 큰 주목을 받았다. 퉁샹퉁쿤홀딩스 유한 회사와 닝보잉왕 그룹 등 현대 산업 체인은 효율성과 혁신을 보여줬다. 푸위안 스웨터 시장과 사오싱 중국 방직 도시는 전통 산업의 현대적 변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취재단은 이러한 민영 기업의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에 감탄하며, 중국 민영 경제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취재단은 5일 동안 저장성의 문화적 매력과 경제적 활력을 깊이 느끼며, 양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홍콩 언론인 연합회와 저장성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