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 고용 우수 기업 근로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은 청년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이다. 인천시는 청년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 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 30개 기업에 근로 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 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 담당관은 "인천 청년
2월 28일부터 17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암호화해 설치하는 것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행정 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병원, 공항 등 실물 주민등록증 제시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환 구청장도 인천시 발급 개시 첫날인 28일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이날 윤환 구청장을 포함해 계양구 내 주소지를 둔 간부 공무원은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며 발급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에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직접 알리며 제도를 홍보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의 주민등록증 소지자면 누구나 두 가지 방식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먼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큐알(QR)코드를 촬영 후 발급 받는 방식은 비용 없이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미리 설치한 후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025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치매 감별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도 중위 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한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검진을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고, 치매 환자의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선별 검사와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치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문 의료 기관에서 시행하는 감별 검사의 경우 비용이 발생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 소득 120% 이하 가구만 일부 비용을 지원 받았으나, 이보다 소득이 높은 경우 지원이 불가능했다. 이번 조치로 감별 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협력 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과 혈액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를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 의료 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으로 제외된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도 확대된다.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중위소득 140% 이하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진료비와 약제비를 받을 수 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2025년부터 경기도 치매 케어 패키지의 일환으로 치매 감별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달 22일,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서 ㈔부산민속연보존회(회장 배무삼)가 주관한 '부산 동래 전국 전통 연날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 번째로 열렸으며, 전통 연 교육과 만들기(초등부), 연날리기 대회(초등부, 일반부), 창작 연날리기 시연으로 진행됐고, 초등부 41명, 일반부 46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 참가자는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리는 활동을 통해 전통 연의 멋을 체험했다. 70개 이상의 창작 연을 줄 하나에 띄워 날리는 시연으로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연을 감상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 주요 수상자는 초등부 1위 배준서(부산 명륜초 3학년), 2위 허주원(부산 해운대초 4학년), 공동 3위 김세일(부산 백산초 6학년)과 양시언(부산 해빛초 4학년), 일반부는 1위 공창진(경남 통영), 2위 김우재(부산 수영구), 공동 3위 김옥구(부산 사하구)와 한상건(경남 진주)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연 날리기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액운을 막으며 소망을 하늘에 띄우는 의미 있는 전통 민속놀이로 이번 행
부산진구가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원스톱 취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부산진구는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청년 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 준비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청년이 직장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진구는 당감동에 위치한 청년 공간인 '청년마루'를 리모델링해 일자리 카페로 새단장해 운영한다. 상시 상담이 가능한 전문 취업 상담사를 배치하고, 취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과 관련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관련 도서와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고, 채용 공고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 성장 프로젝트(청년 카페)'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2.8백만 원을 지원 받으며, 총 96.3백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진구는 청년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 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2024년 예산에서 40% 증액된 70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학 시험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인 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진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미취업 또는 미창업 청년이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26일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인 '부산 창업가꿈 해운대(반송동 216-10)'를 개소했다. 지난해 3월 폐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창업과 주거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거점 시설을 만들었다.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부산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9억 원을 받아 조성했으며, 앞으로 3년간 구비 3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창업가꿈 해운대'는 총면적 468㎡, 지상 3층 규모다. 15㎡ 크기의 원룸형 사무·주거 공간 8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창업 카페 등이 있다. 1층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신기술 체험 행사를 열어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오늘의 이야기, ㈜유니마스, ㈜삼선텍 등 7명의 청년 창업가가 입주해 창업 성공의 꿈을 키우게 된다. 이들은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모바일 기술 개발 등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청년 창업가이다. 서울 인천 제주 등에서 부산으로 이전하여 역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노인인구가 많은 반송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위탁 운영을 맡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갓생 클래스(생활 복지
해남군은 현지 시각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을 방문해 솔라시도 기업 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토드 매트슨 RCS 이사장, BS산업 고형권 부회장과 함께 해남군과 전남도, BS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군과 전라남도, RCS 학교법인, 사업 주체 등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학교의 설립 타당성 확보와 설립에 필요한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현실적인 논의 과정을 거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후에는 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교육 과정 등을 살펴보는 등 현지 실사를 병행했다.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랜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1년 설립된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K-12 grade), 1,420여명이 재학 중이며, 미국 서부 지역 학교와 대학의 학력을 인증하는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받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도시 개
충북도의회 정책복지 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24일 도의회 정책복지 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복지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충북 간병지원 관련 사업의 현황과 사업 확대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저소득층 간병 서비스 확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확대 지정 ▲복지부 요양병원 시범 사업 응모 ▲간병인 후불제 도입 검토 등 간병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지헌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간병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간병인 서비스 관리 체계 부재로 전 국가적인 간병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간병비 사적 부담 완화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월 12일 충북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병원 환자 간병 지원 사업 확대 필요"를 주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민 주도로 열린 '2024 세종 빛 축제'가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축제콘텐츠 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 콘텐츠산업에 기여한 지역 축제를 선정해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의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축제·관광 관련 학계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 60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이 심사를 맡아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발전성 등 7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5개 축제를 선정했다. 2024 세종 빛 축제는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겨울철 관광객 유입 감소, 소상공인 매출 하락 등 지역 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직접 시민 추진단을 구성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시민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한 달간 세종시 이응다리와 금강수변 일원에서 완성도 높은 축제를 펼쳐 방문객과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인택 상임대표는 "2024 세종 빛 축제는 시민의 힘으로 개최한 특별한 축제로, 사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고등학교 수험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대일 맞춤형 진로 진학 컨설팅 지원 사업'의 올해 일정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대입 수험생에게 성공적인 진학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장군의 대표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대학 입시 전형에 대비해, 입시 전문 교육 기관인 ㈜종로아카데미와 연계해 수험생의 성적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으로 관내 학생은 전문 컨설턴트의 심도 있는 상담과 진학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받으며,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정보 격차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관내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개시한 후 고 1∼2학년 학생까지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매 시기별 차별화된 상담 테마로 학생부, 입시전략 컨설팅을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과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첫 컨설팅은 오는 3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1차 참여자 접수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재수생(N수생 포함)으로, 신청은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