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관계자가 익산을 방문해 새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에덴 프로젝트 팀은 4일, 익산시 왕궁면 정착 농원 일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다. 3명으로 구성된 이들 팀은 지난 3일 입국해 오는 8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2001년 영국 콘월의 방치된 폐광 지역을 세계 최대의 친환경 온실 정원으로 탈바꿈한 생태 복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침체됐던 콘월 지방은 에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환경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1년에는 영국 왕실이 콘월 에덴 프로젝트에서 G7 정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환경 복원 성공 사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설립된 '에덴 프로젝트 인터내셔널(EPIL)'은 현재 중국 칭다오(청도)에 '뉴-에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왕궁 정착 농원'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복원하고자 에덴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게 됐다. 왕궁 정착 농원은 과거 한센인의 강제 이주와 함께 축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환경 훼손이 발생했다. 현재는 시와 정부가 토지 매입을 통해 환경 복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익산시는 영국 에덴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통계청과 함께 '2024 가구주택기초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된 가구주택기초 조사는 '인구주택 총조사'(20% 표본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 추출틀을 구축하기 위해 인구주택 총조사 실시 직전 연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가구주택기초 조사에서는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지하 여부 ▲방 총수 ▲주거 시설 수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원은 태블릿을 들고 건축 연도가 5년 이상 30년 미만인 아파트를 제외한 관내 모든 가구와 거처(빈집 포함)를 직접 방문해 확인하거나 가구 면접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거 복지 정책 등 국가 정책 수립의 기본이 될 가구주택기초 조사가 기간 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라오스 창업 정책 컨설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라오스 현지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우호를 다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세종시-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도시 간 우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우호 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서명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 이익의 실질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제·문화관광·한글·교육·농업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시가 추진하는 라오스 개발 협력(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부시장은 31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라오스 국립대인 수파누봉 대학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현지 한국어과 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한글과 한글 문화의 세계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을 위한 개발협력(ODA)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목적으로 열린 위크숍에 참석해 루앙프라방주의 주정부 공무원, 대학교수, 상공회의소 관계자, 예비 창업
윤환 계양구청장이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전라도 목포시, 함평군, 고창군을 방문해 비교 시찰을 했다. 지난 30일과 3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추진된 이번 비교 시찰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15개 관련 부서 직원 등 36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계양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계양 문화 광장과 사계절 꽃길·청보리밭 조성 등 계양 아라온 관광 인프라 확충, 계양 꽃마루 부지 내 체육 단지 조성 등 자연, 관광, 체육 분야에서 주요 사업과 핵심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했다. 첫날 일정으로 목포를 찾은 일행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데크길 등을 방문해 목포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 후 근대 역사 문화 공간에 위치한 근대 역사관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이어, 야간 경관으로 유명한 목포 스카이워크와 '춤추는 바다 분수'를 찾아 화려한 조명과 분수를 활용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이튿날 첫 일정으로는 목포 국제 축구 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체육 단지 조성 현황을 살피며, 계양구 꽃마루 부지 내 체육 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함평군으로 이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6기 상임 회장에 취임했다. 협의회에는 현재 3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이강 상임회장은 국회·정부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마을 생태계 구축하고, 회원 지자체의 협력 사업을 총괄한다. 김이강 상임회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마을과 골목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핵심 정책이 되는 우리 서구의 마을 자치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 자치 30년,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 주민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지자체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십보다 집단 지성의 힘과 지혜로 협의회를 이끌며 연대·상생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18개 동을 거점동과 연계동 협업시스템으로 정비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48시간 이내에 응답하는 구청장 직속 문자폰 '바로 문자 하랑께' 운영 등을 통해 신속·정확·친절한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을마다 고유한 역사와
정부는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범정부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던 약속을 지켜지 않았다. 국회 여가위 소속 장철민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아직 정확한 발표 시점을 정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30일, 국무조정실은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수사 및 단속 강화 △피해자 지원 및 예방 △플랫폼 관리 △관련 법을 개정해 처벌 기준을 상향 등을 논의했고, “전문가와 민간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10월까지 범정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0월을 하루 앞둔 30일까지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범정부 종합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8월에 언급한 내용만 반복해 언급한 바 있다. 장철민 의원실이 여성가족부에 8월 30일 이후 진행된 회의 내용과 범정부 종합 대책 발표 시기를 물었으나 여성가족부는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범정부 TF 회의(8회)를 개최”했고, “범정부 종합 대책은 조만간 발표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짧은 답변을 보내는 데 그쳤다. 장철민 의원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하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원전 산업 관계자와 지역민, 원자력 전공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다. 신한울 1·2호기는 이후 첫 번째 종합 준공하는 원전이며, 3·4호기는 첫 번째 착공하는 원전이다. 신한울 1·2호기는 경상북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이다. 이번 1·2호기 준공으로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8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 단지가 되었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 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 간 건설이 중단되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곳을 찾아 당선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업계, 정부, 지자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완벽하게 준비를 한 덕분에 각종 인허가와 건설 허가를 신속하게 마치고, 오늘 착공식을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달 31일, 주엽1, 2동 주민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10월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 소통 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 고충을 직접 듣고, 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 맞춤형 간담회를 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할 수 없었던 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동 직능 단체의 협조를 받아 사전에 마을 현안을 파악하고, 해당 부서장을 간담회 자리에 배석시키고 있다. 또한 간담회 종료 후 반기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안내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공원 내 녹지대 경계석 보강 ▲강선마을 2·3단지 사잇길 보도 정비 ▲주엽역 지하보도 안전시설 설치 ▲주엽역 광장 화단 관리 및 적극 활용 ▲백암공원 유휴부지 활용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건의된 모든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 고충을 조속히 해결하고, 보도 정비 등 많은 예산이 수반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매홀벤처포럼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고,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수원 경제를 대전환하겠다"며 "기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대·중견·창업기업, AC/VC(창업 기획자/벤처 캐피털), 관계 기관, 대학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출범한 매홀 벤처 포럼은 수원시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다. 이날 포럼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점 전략'을 주제로 한 이기칠 한국BIO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산업트렌드 강연, ㈜라이맥스인터내셔널(대표 김주혁)·㈜펫라이즈(대표 김도형)·㈜한국바이오셀프(대표 오명열)의 피치 이벤트(기업 설명), 포럼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개인, 기관 등이 연결망 형성)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매홀 벤처 포럼에는 수원시 기업과 IBK기업은행, 수원기업새빛펀드운용사 등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관계 기
곡성군은 지난 16일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조상래 군수 취임 후 첫 군정 주요 업무 보고를 하여 본격적인 민선 8기의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부서별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군수의 전반적인 군정 이해를 돕고, 공약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 보고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8건의 현안 사업과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199건의 계속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고, 집행 상황 점검이 필요한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은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운영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곡성 스테이션1928 운영&돌아오지촌 조성 사업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곡성 토란도란 농촌 융복합 산업 지구 조성 사업 ▲운곡 특화 농공 단지 조성 사업 ▲삼인동 산림 휴양숲 조성 사업 ▲신 소득 과수 육성 및 생산 단지 조성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노후 정수장 정비 사업 등이다. 아울러 ▲전 군민 무료 버스 운행 ▲곡성 전 지역 정원 프로젝트 ▲스마트팜 거점 조성 사업 추진 등 군민에게 한 약속 이행을 위한 43건의 공약 사업과 각 부서에서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