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지난 8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이틀 동안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주최한 '제9회 주섬주섬 음악회'가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버스킹, 해변노래방, 대하 맨손잡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문화동아리 한마당과 주섬주섬 음악회 경인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 방송으로 초청 가수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고, 축제의 마지막 순서인 불꽃 퍼포먼스로 서포리 해수욕장 바다 위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복 옹진군 군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벌써 주섬주섬 음악회가 9회를 맞이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더욱더 옹진군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섬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에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