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중국 2025년 6월 23일 /
제6회 칭다오 다국적기업 서밋(Qingdao Multinationals Summit)이 6월 19일 칭다오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센터(Qingdao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개막했다.
'다국적기업과 중국: 세계를 잇는 상생 협력(Multinationals and China: Connecting the World for Win-Win Cooper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전 세계 다국적기업 간 정책 대화, 산업 연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고위급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는 산둥성 인민정부(People's Government of Shandong Province)와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가 공동 주최하고 산둥성 상무청(Department of Commerce of Shandong Province)과 칭다오시 인민정부(Qingdao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등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서밋은 전 세계 재계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35곳과 업계 선도 기업 330곳을 포함해 총 465개의 다국적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4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왔으며, 50% 이상이 신흥 시장 경제에 속해 있다. 서비스 부문의 개방 확대 추세를 반영하듯, 서밋 참석 기업의 20% 이상이 현대 금융, 인공 지능 및 기타 첨단 부문의 다국적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밋에서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미국, 독일, 프랑스와 같은 기존 시장 외에도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 지역의 참여도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 이집트 등 9개국 기업이 처음으로 서밋에 참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서밋은 개회식과 다국적기업의 고품질 개발에 대한 고위급 포럼, 세 개의 주제별 행사와 네 개의 주요 부문에 걸친 여러 분과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중국 내 다국적기업' 연구 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도 발표될 예정이다.
왕레이(Wang Lei) 산둥성 상무청장은 첫 서밋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다섯 차례 회의에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421곳과 업계 선도 기업 967곳이 참가했으며, 누적 참석자 수는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