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26일,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적 예방 활동과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북부권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며 산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25일 16시에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이민근 시장은 산불대응센터 현장을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근무자를 격려하고, 산불대응센터 시설 장비와 무인 카메라 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지속적인 강풍이 산불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재난 피해가 크고 시민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시스템에 기반해 사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소방서에서 열린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CCTV 13개소, 산불 진화 차량 6대 등 산불 진화 장비를 동원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조속히 불길이 잡히길 바란다"며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