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 도서관에서는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을 위한 노벨 문학상 수상 작품 뿐 아니라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책을 별도 구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1층 테마 코너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당시 언급된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뿐 아니라 한강 초기 작품부터 신간까지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1층 어린이 가족실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 한강이 언급한 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포함, 한강과 연관된 동화책 총 10권을 소개한다.
군포시 중앙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라면 연령 제한 없이 한강 도서를 읽고 소통하며, 독서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구정 중앙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군포시 도서관 이용자가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