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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우디아라비아, UNCCD COP16에서 가뭄 회복 파트너십

- 전 세계 행동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
- 리야드 글로벌 가뭄 회복 파트너십 통해 선제적 예방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4일 /

 

사우디아라비아와 그 파트너는 전 세계 가뭄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UNCCD) 제16차 당사국 총회(COP16) 개막일에 리야드 글로벌 가뭄 회복 파트너십을 출범했다.

 

이 파트너십은 UNCCD, 각 국가, 국제 기구와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전 세계의 가뭄 대처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전 세계 주요 기관의 집단적 영향력을 활용하여 조기 경보 시스템 강화, 자금 조달, 취약성 평가, 가뭄 리스크 완화 등을 통해 가뭄 관리를 사후적 위기 대응 방식에서 벗어난다.

 

사우디아라비아 환경, 수자원, 농업부의 환경 담당 차관이자 UNCCD COP16 의장단 고문인 오사마 파퀴하(Osama Faqeeha) 박사는 "리야드 가뭄 회복 파트너십은 가뭄 피해 후 사후적 구호 대응에서 선제적 대비로 전환을 촉진하고, 가뭄 회복을 위한 '원스톱 숍'인 글로벌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인 생명과 생계를 구하기 위해 전 세계 자원을 크게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퀴하 박사는 "국가, 기업, 조직, 과학자, NGO, 금융 기관과 지역 사회가 이 핵심 파트너십에 동참하여 가뭄에서 회복할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전 세계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서 "환경적, 경제적 필수 요소이며, 가뭄 회복에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선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다. 우리가 함께 하면 가뭄의 파괴적 영향을 늦추고 되돌릴 수 있다"며 "국제 공동체로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으며, 리야드 글로벌 가뭄 회복 파트너십을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파트너십은 기여 회원국의 감독 아래 상임 사무국에서 운영하며 취약한 국가와 지역 사회를 기존 자원과 연결하고 지속적인 이니셔티브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그 영향력을 극대화할 것이다.

 

본 리야드 파트너십은 가뭄 회복을 위한 신규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우선 개발하여 신용, 주식 금융, 보험 상품과 보조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속 가능한 운영 지원과 장기적인 영향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 10년 동안 본 파트너십 사무국의 운영비를 부담한다.

 

이브라힘 티아우(Ibrahim Thiaw) UNCCD 사무총장은 "가뭄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지만, 가뭄 영향을 받는 사람의 85%는 중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며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가뭄 영향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을 해방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공동 이익이다. 리야드 글로벌 가뭄 회복 파트너십이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해 재정적 지원과 정치적 의지를 동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NCCD에 따르면 가뭄은 지구 거의 모든 곳에 영향을 준다. 2022년은 18억 4천만 명에게 피해를 끼쳤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5개 이상의 국가가 가뭄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가뭄 피해는 점점 악화하고 있다.

 

UNCCD 조사 결과, 아프리카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토 면적의 38%가 가뭄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에 국토 면적의 37.9%가 가뭄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다. 가뭄은 식량과 물 불안정의 주 원인으로 수백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며 영향을 받는 국가에 치명적인 경제 피해를 입힌다.

 

UNCCD COP16 회의는 2024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 불르바드에서 열린다. '우리의 토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회의는 UNCCD 체결 30주년을 기념하며 토지 복원, 가뭄 회복, 토지 소유권, 모래, 먼지 폭풍과 같은 핵심 문제에 다자간 조치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