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 대표들과 함께 하반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으로, 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가 민관이 '원팀 코리아'로 뭉쳐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차관급 투자 익스프레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투자 프로젝트 관련 현장 애로사항들을 정부에 기탄없이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세제개편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기업상속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및 개인신용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를 통해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소상공인의 금리부담 경감 등 민생금융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금융회사가 직접 개발,판매 중인 대출상품 이외에도 보증기관 협약 등을 통해 판매 중인 정책금융상품도 포함해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선택지 내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은 커진 반면, 대출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 관점에서 합리적 선택을 위해 대출금리, 상환방식 등 주요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 등 개인 대출상품과 달리 상품별 특성이 다양해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금융상품 한눈에'(ht
허페이, 중국 2024년 9월 22일 / 기술과 혁신이 융합하는 제조 산업을 기념하는 성대한 축제인 '2024 세계제조업대회(World Manufacturing Convention)'가 9월 20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 빈후 국제 컨벤션 및 전시 센터(Hefei Binhu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막을 올렸다. 23일까지 열리는 제조 분야 최고 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최고 글로벌 기업, 혁신적 기술, 최첨단 개념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과 혁신의 향연을 선사한다. 스마트 로봇공학 구역(Smart Robotics Zone)에서는 다양한 로봇이 각각 보유한 여러 기능을 선보이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화이 첨단기술센터(Jianghuai Advance Technology Center)가 가장 최근 공개한 '치장(Qijiang) 2호' 휴머노이드 로봇은 키 1.8m, 무게 60kg, 그리고 몸 전체에 38개의 자유도(degrees of freedom: 로봇 위치와 자세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변수 개수)를 가진 로봇이다. 이 로봇은 인간의 기본적 팔다리 동작은 물론 옷 접기, 병 따기, 물 붓기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한화오션이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무탄소 선박을 공개하며 해양 탈탄소 비전의 구체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LNGC User Forum)'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각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의 구체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으로, 넷제로(Net-Zero) 시대 최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LNG선 유저 포럼은 주요 LNG운반선 선사와 세계 유수의 선급을 대상으로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 및 해운 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오션이 포럼에서 공개한 가스운반선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Cooperation on Future Mobility Technology)'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오스트라바 공대 바츨라프 스나셀(Vaclav Snasel) 총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 국비 24억 원이 신규 반영되어 지역에서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의 삼각축인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국비 190억 원을 포함한 290억 원이다. 2029년까지 나주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과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기반 등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배터리를 다시 활용하는 재자원화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수리해 다시 전기차로 활용하는 재제조, 전기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재사용 그리고 니켈,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이다. 전남도는 배터리 재자원화 외에 재사용과 재활용 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재사용 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 혁신 산업 단지에 시험, 성능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재활용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집적화한 광양에 친환경 재활용 공정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순환 이용까지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2023년부터 전액 국비(
칭다오, 중국 2024년 9월 21일 / '2024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개발 콘퍼런스(Laser Display Technology and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가 9월 19일, 중국 칭다오에서 '미래의 빛(Light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성과를 다수 전시한 가운데 시나리오, 제품, 기술, 산업 등 다양한 차원에서 향후 10년간 레이저 기술로 디스플레이 세계를 재구성하고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혁신적 발전을 주도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150인치 하이센스 레이저(Laser) TV 양산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100인치 TV 수요 급증을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게 바로 레이저 TV다. 데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 테크놀로지 사장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레이저 TV는 롤러블과 리프팅 스크린과 같은 다양한 혁신 디자인을 통해 가정 내 대형 스크린의 인기를 촉진했다. 하이센스는 향후 스크린 기술의 발전을 위해 업계 파트너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0일, TK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민간 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 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되어 있다"며 "더 이상 떼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늦어도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을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재난안전실에 "폭염이 끝나고 태풍의 계절이 다가왔다"며 "재난안전실에서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다가오는 태풍에 미리 대비하고 방재 대책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안전본부에는 "소방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유관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처해 준 덕분에 추석 연휴에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며 "향후에도 미리 대비해서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치경찰위원회에는 "다음 주 개최되는 퀴어 축제가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 제한 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법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계도에 철저를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20일 / 세계 최대 전기 버스 제조사인 위퉁 버스(Yutong Bus)(SHA:600066)의 플래그십 배터리 전기 버스인 E11 Pro가 일주일 전 극한의 더위와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실시한 내구성 검증 테스트에서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이로써 E11 Pro는 가혹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도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e-모빌리티 솔루션임을 보여줬다. 위퉁 버스의 E11 Pro는 맹렬한 더위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과 주행 거리, 에너지 효율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고온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실내 온도가 53.6°C인 조건에서 버스의 첨단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은 단 27분 만에 실내 온도를 23.6°C로 빠르게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113km를 왕복하는 동안 버스 전력 소비량은 0.74kWh/km에 불과할 정도로 적어 극한 더위에서도 뛰어난 장거리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E11 Pro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완전 전기식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자랑한다. 최첨단 에어컨 유닛은 3만 8000Kcal/h의 냉방 성능을 발휘하며, 외부 온도 상승에 따라 냉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오늘 포럼은 양국의 경제 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한국과 체코가 수교도 하기 전인 1989년에 ‘한-체코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하여 양국 경제계가 교류를 시작하였고, 35년이 지난 지금은 체코 노쇼비체에서 양국 기술자가 현대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74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끈 경제인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며,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분야의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나가야 한다면,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포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하며, ‘배터리·미래차 산업협력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