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4년 10월 21일 / '2024 금융가 포럼 연차 총회(Annual Conference of Financial Street Forum)'가 1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가운데 총회에 참석한 업계 주요 인사는 금융 개방과 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에 통찰을 공유했다.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신뢰와 믿음 - 금융 개방성 증진을 위한 협력, 공동의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한 협력(Trust and Confidence - Work Together to Promote Financial Openness, Cooperate for Shared Economic Stability and Growth)'이다. 총회는 베이징시 인민정부, 중국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 국가금융감독관리국(National Financial Regulatory Administration·NFRA),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CSRC), 신화통신, 국가외환관리국(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SAFE)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판궁성 중국인
환경부가 작년과 올해 김건희 여사의 제안이나 활동과 관련하여 배치한 예산이 1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현재 연구 용역 중인 과제가 사업화되면 ‘김건희 예산’은 수백 억원으로 늘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환경부 제출 자료를 토대로 작년 6월 김건희 여사 제안에 따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식과 유튜브 광고 등에 2억 9,000여 만원을 집행했고, 올해 관련 예산으로 7억 7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2024년도 예산안 자료에는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 확산 캠페인-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 문화 확산 캠페인 1식 707백만원’으로 적시되어 있다. 이 사업 추진 경위에 대해 강 의원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사업 명칭을 김 여사가 제안했고,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는 포스터 디자인은 김 여사 반려견을 모델로 김 여사가 제공했다고 환경부가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김 여사가 2022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환경운동을 창시한 인물을 만났는데, 이 이름을 한국에 가져온 것”이라며 “해외 민간 단체의 환경 운동을 우리 정부 공식 캠페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17일, 대구고등법원과 부산고등법원 관할 법원 국정감사에서 재정신청 대상을 확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균택 의원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도 불기소 처분을 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다”며 “검사가 기소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고소인 외에는 불복할 수 있는 절차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검사의 부당한 불기소 처분 행사와 남용을 바로 잡기 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재정신청 대상을 고소인에서 고발인으로 확대하고, 재정신청 심리 과정에서 판사가 사건 관계인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하면 고소인은 재정신청을 통해 검찰 결정이 타당한지 법원 판단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고소 사건이 아닌 고발 사건이다. 고소인이 없기 때문에 재정신청도 불가능하다. 김흥준 부산고등 법원장은 “재정신청을 통해 검찰 기소권의 적정한 행사를 기한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공감한다”며 “심판 기관인 법원이 증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3자에 해당하는 기관에서 정
싱가포르, 한국 서울 2024년 10월 20일 /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무역 부문 규제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1년여 만에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기후 위기와 무역 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대안 중 하나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 배출 감축이다. 전 세계적으로 430여 개 기업(한국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36개 기업)이 재생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수출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은 다른 나라의 RE100 참여 기업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재생 에너지 도입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업의 RE100 약속 이행이 위험에 빠진 것은 물론 무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2012년부터 시행됐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경매 제도(정부경쟁입찰 제도)로 전환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범 사업과 함께 기업 전력구매 계약(PPA)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
베이징, 2024년 10월 19일 / 중국 당국이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최근 중국인민은행(PBOC)은 지급준비율 인하, 금리 인하, 4가지 부동산 금융 정책, 자본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2가지 정책 도구의 시행을 추진했다. 판궁성(Pan Gongsheng) 중국인민은행장은 금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4년 금융가 포럼 연례 회의(Annual Conference of Financial Street Forum 2024) 개막식에서 이러한 조치가 시장 신뢰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판 행장은 "양질의 경제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려면 경제 성장률과 성장의 질, 대내외 요인, 소비와 투자 간 역학적 균형을 파악해야 한다"며 "거시 정책은 소비 확대, 정부와 시장 간 관계 관리, 유리한 법률,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신뢰와 확신(Trust and Confidence)'을 주제로 열린 연례 회의 개회식에는 350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제 금융 투자의 중요한 대상인 중국은 2024년 첫 3분기 동안 GD
베이징, 2024년 10월 19일 / 제55회 장수 국가 전통 약재 및 의약품 무역 박람회(Zhangshu National Traditional Chinese Materia Medica Trade Fair)가 10월 16일 중국 동부 장시성 현(縣)급 도시인 장수시에서 개막했다. 이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000개 이상의 제약,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장시성 최초의 중의학(TCM) 국제 표준으로서 치자나무(gardenia jasminoides)에 대한 국제 표준을 발표했다. ISO 내 기술위원회인 ISO/TC249의 션위안동(Shen Yuandong) 의장은 이 국제 표준의 공식 시행으로 장수시 치자나무 산업의 국제 무역 경로가 더욱 확대되고 장수 중의학 산업의 시장 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즈니스 전시회와 문화 행사 등 7가지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일에는 총계약액 85억 8천만 위안에 달하는 14건의 프로젝트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의학 업계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큰 행사인 이 박람회는 중국 제약 회사가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산업 교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고, 여순 10·19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에 참석했다. 국회를 대표하여 의장이 여순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순사건 학살 현장이었던 만흥동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한 우 의장은“세상에서 가장 짧은 비문인 여수 위령비, 설움과 울분마저 꺼내놓을 수 없어 여섯 개의 점으로 새겨진 그 비문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해주고 있다”며 “76년 전에 있었던 이 참혹한 사건을 규명하고 다시는 국가에서 이런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여순사건 희생자의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의장은 “왜곡되고 묻혀있던 역사를 복원하고 희생자 명예를 회복해 평화와 인권, 진실과 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올해 안에 반드시 진상 규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여수·순천 10·19사건 76주기 합동 추념식에 참석한 우 의장은 “여순사건은 제주 4.3과 함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프고 불행한 역사이고 아직 진실을 규명하지 않은 역사”라며 “국회를 대표해 이 자리에 선 것이 긴 세월, 유족들이 숱한 눈물을 삼키며 서럽게 지켜온 길에 국회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9일 / 화웨이(Huawei)가 'GITEX 글로벌 2024'에서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기 위해 알린마 은행(Alinma Bank)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h)를 준수하는 은행, 금융 서비스 분야의 중심에 서 있는 알린마 은행은 수년 동안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신규 계약은 양사 협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한다. 제이슨 카오(Jason Cao) 화웨이 디지털 금융 사업부 최고경영자는 알린마 은행과 맺은 탄탄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알린마 은행은 훌륭한 비전을 가진 중동의 선도적 은행이다. 화웨이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알린마 은행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레버 리우(Trevor Liu) 화웨이 사우디 대표 사무소 최고경영자는 "화웨이 사우디 사무소 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알린마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는 알린마 은행의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타이베이 2024년 10월 18일 / 대만 경제부(MOEA) 산업기술국(DoIT)이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기술 보물 발굴관(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을 오픈했다. DoIT는 오픈과 동시에 대만에서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고체형 라이다(Solid-State LiDAR)를 발표했다. DoIT가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연구소(ITRI)가 개발한 이 고체형 라이다 AI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감지 기능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하고, 잘 알려진 알고리즘조차 능가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도적인 커넥터 공급업체인 LOTES의 지원을 받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업체인 컴퍼텀 마이크로시스템스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장 넝카이 DoIT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MOEA는 대만의 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혁신 기술 연구에 매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64가지 기술을 전시한다. 여기에는 ITRI,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
칭다오, 중국 2024년 10월 18일 / 하이센스 그룹 회장 지아 샤오치안은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4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글로벌 리더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이중 탄소 서약을 발표하고 '100년 기업 하이센스 구축'에서 녹색 발전을 핵심 축으로 설정한다는 최신 이니셔티브를 설명했다. 하이센스는 이중 탄소 서약을 통해 늦어도 2026년까지 자체 운영 탄소 정점을 달성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 자체 운영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저탄소 개념을 기업 거버넌스과 운영의 모든 측면에 통합할 예정이다. 지아 샤오치안은 "하이센스는 ESG 관행을 자사의 ESG 발전 노력의 필수 요소인 '종합 레이아웃'과 '글로벌 액션' 전략의 일부로 시행하는 '장기주의' 원칙을 도입했다"며 "하이센스는 연구, 생산, 영업을 위한 '5+1' 지역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물류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지역 공동체를 위해 이바지하는 '지역 시민을 위한 현지화' 원칙을 고수한다"고 덧붙였다. 하이센스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탄소 중립 백서 "하이 그린(Hi GREEN)" 탄소 중립 액션 플랜은 에너지 효율성 개선 극대화, 저탄소 공급망 개발 가속화, 저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