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贵阳)시 문화 관광 설명회’가 11월 28일, 서울에 있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구이양시 당서기인 후중슝을 비롯하여 구이양시 관계자 10여 명과 한국 관광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귀이저우 무용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구이양시 부시장 허페이와 한중우호연합 총회 우수근 회장이 축하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구이양시 후린 국장이 구이양시를 소개했고, 씨트립은 구이양시 공식 가이드를 발표했다. 한국의 모두투어, 참좋은투어 등 국내 유명 관광업체와 구이양국제여행서비스 간에 체결한 현장 계약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APAC Wind Energy Summit 2024)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RE100, 탄소국경세 등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노력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국제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우리의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9%에 불과하다”며 “하루 빨리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재생 에너지 인프라 부족에 따라 수출 기업 사업장 상당수가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덴마크의 최대 풍력 발전 단지 에스비에르를 언급하면서, “평범한 어촌 마을이 유럽 최고의 풍력 발전 기지로 거듭난 것을 보며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미래를 보았다”며 “좁은 면적에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풍력 에너지 활용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동아시아를 넘어 아태 해상 풍력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며 “해상 풍력 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공급망, 철강, 조선, 하부 구조물, 해저 케이블, 풍력 터빈 타워 등 세계적 역량을 가진 기업이 많아 아태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국제 정세에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1960년 외교 관계 수립 이래 지난 60여 년 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심화, 확대하기 위한 비전을 담은 「한-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이 성명에 따라 내년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국방·방산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며 지난 해 한국형 경공격기(FA-50) 수출에 이어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안와르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믿음직스러운 안보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한국과 방산, 공동 훈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올해 양국 간 FTA 협상이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디지털,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브라질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과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 공식 회담을 포함한 6박 10일 간 순방을 마무리하고 11월 14일 귀국한다. 제10차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는 공동 선언문에 우 의장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 출범이 채택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주도적 역할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5개국 의회 의장과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또한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 공식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기후·환경, 건설과 조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양국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제10차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우 의장은 G20 국가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의장급 회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했고, 공동선언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 의장의 제안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의회의 참여 레벨을 고위급으로 격상하자는 G20 국가에 대한 최초의 제안이며, 의회 참여 레벨 격상에 많은 국가가 동참했다는 점에서 향후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 의
KT&G(사장 방경만)가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7조 원 규모 주주 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 가치 제고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 사업(해외 궐련, NGP, 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 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부동산과 금융 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 개편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에 활용하여 자본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 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5조 원 규모의 Capex 투자 계획(2023년-2027년)을 효율화해 2.4조 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당초 계획한 생산 능력 확대와 투자 기대수익률은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이학수 정읍 시장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윤준병, 허영, 엄태영 의원과 김윤덕(문체위), 임오경(문체위), 박성민(산자위) 의원과 만나 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2025년 신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특정 정당이나 지역 연고에 편중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소속 위원과 협력 체계 구축에 힘썼다. 이 시장은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80억), 정읍 역전 지구대 이전 건립 사업(15억), 고사부리성 복원 사업(258억) 등 8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 기술 개발, 기초 인프라 구축, 주민 숙원 사업, 문화 관광 개발, 농생명 활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방 재정 운용에서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시 주요 현안 사업에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 시장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자체장에게 배분한 시책 추진 업무 추진비의 32%를 반납한다. 안성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물가 상승과 내수 불황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방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책정된 시책 업무 추진비 8천 3백80만 원 가운데 2천 7백만 원을 반납하고, 2025년도 추진비 역시 2천 7백만 원을 감액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은 이달 열리는 제227회 정례회에 제출되어 2024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2025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2년 연속으로 업무 추진비를 자진 반납하는 일은 역대 안성시에 있어 보기 드문 사례"라며 "반납된 예산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세입 부족분 확충과 시민을 위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업무 추진비 반납을 결정했다"며, "민선 8기 안성시는 '시민 중심·시민 이익'의 비전을 실천하며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예산 편성과 정책 추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를 단체 접견하고, 한-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 대표는 카자흐스탄 「무랏 누르틀례우(Murat Nurtleu)」 부총리 겸 외교 장관, 우즈베키스탄 「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외교 장관, 키르기스스탄 「아세인 이사예프(Asein Isaev)」 외교1 차관, 타지키스탄 「소디크 이모미(Sodiq Imomi)」 외교 차관 , 투르크메니스탄 「베겐치 두르디예프(Begench Durdyyev)」 주한 대사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가 우리에게 경제, 외교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자, 우리와 문화적 유사성으로 한국인이 친근하게 느끼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수한 인력 기반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우리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 중인 32만 명의 고려인 동포가 그동안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친밀한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용산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09년 9월, 포럼이 처음 출범할 당시는 북한의 2차 핵실험까지 감행된 직후라 한반도 정책, 특히 비핵화 문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시기였다”며 “한반도 평화포럼은 지난 15년 간 담대한 구상과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며 평화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의 요람이고 연대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또 다시 남북 대결과 긴장의 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가속하는 북-러 군사 밀착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며 “미국의 리더십이 변화하는 시기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더욱 냉철하고 신중한 상황 판단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파병이나 살상 무기 지원 같은 위험천만한 발상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상황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평화에 이바지하고 평화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물론이고 전쟁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축소시키는 그 어떤 행위에도 반대하는 것이 헌법적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원전 산업 관계자와 지역민, 원자력 전공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다. 신한울 1·2호기는 이후 첫 번째 종합 준공하는 원전이며, 3·4호기는 첫 번째 착공하는 원전이다. 신한울 1·2호기는 경상북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이다. 이번 1·2호기 준공으로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8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 단지가 되었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 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 간 건설이 중단되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곳을 찾아 당선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업계, 정부, 지자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완벽하게 준비를 한 덕분에 각종 인허가와 건설 허가를 신속하게 마치고, 오늘 착공식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