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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벤트 가득한 책방 여행, 마포순환열차버스 타고 출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역 서점 18곳과 함께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 책방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구민들이 다양한 개성의 동네 책방을 방문하며 책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그림책 서점, 큐레이션 책방, 독립 출판물 전문점 등 작은 서점이 집중된 마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마포순환열차버스 5개 정거장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서점을 하나의 '책방 여행 코스'로 구성했다.

 

아울러 구는 주민이 책방 여행을 보다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 SNS 독서지원 이벤트, 구청장과 함께하는 책 이야기 등 총 3가지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책방 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각 정거장에 내려 마음에 드는 책방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서점 18곳 중 1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참여가 인정되며, 스탬프 2개 이상을 모으면 메시지백과 버튼 배지 4종, 1개 이상 모으면 메시지백이 제공된다.

 

기념품은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에서 수령할 수 있다.

 

두 번째로, SNS를 연계한 '독서지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자신이 읽고 있는 책 사진과 함께 '마포순환열차버스 책방 여행'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작성해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독서 지원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마포구청 계정을 팔로우한 뒤, 게시글에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 계정(@info_platform_p)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북스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책방여행)를 함께 게시하면 된다.

 

독서 지원권은 서점별 선착순 50매씩 지급되며, 2025년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행사 첫날인 11월 25일 오후 2시에는 독립서점 '오케이어 맨션'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책 이야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역 서점 관계자, 플랫폼P 입주사, 지역 출판인 등 책을 사랑하는 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책을 통한 마포의 문화 비전과 지역 출판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에는 취향을 기반으로 한 개성 있는 작은 서점이 살아 숨 쉬고, 저자와 출판인이 모여드는 풍부한 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라며, "마포순환열차버스가 골목을 이어주고 책방 여행이 그 길을 이야기로 채우면서, 동네 서점이 한층 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