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커우, 중국 2025년 11월 21일 /
겨울로 접어든 랴오닝성 잉커우시 바위취엔구의 홍치 시장에는 따뜻한 온기와 활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300년 역사를 지닌 이 전통시장은 겨울철에도 활기를 유지하며 지역의 생활 문화와 일상의 온기가 느껴지는 새로운 문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홍치 시장의 역사는 청나라 강희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 시장에서 출발해 오늘날의 대규모 종합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약 13만 제곱미터 부지에 3700여 개의 노점이 운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 간식, 수공예품 등 여러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민속문화 전승과 무형문화유산 기법 소개를 중심으로 종이오리기와 자수 등 전통 공예 시연과 지역 민속 공연이 이어지며 시장은 자연스럽게 문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오늘날 홍치 시장은 지역의 생활 문화와 일상의 따뜻함이 스며 있는 공간이자 잉커우의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가 됐다.
겨울 관광 시즌이 다가오자 시장은 특유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더하며 살아 있는 생활 풍경과 문화적 매력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