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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원식 의장,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개막식 참석

- 좁은 면적에서 대규모 전력 생산 가능한 풍력 에너지 활용에 많은 기대”
- 해상 풍력, 세계적 역량 갖추고 있어…보급 촉진 위해 국회도 힘 보탤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APAC Wind Energy Summit 2024)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RE100, 탄소국경세 등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노력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국제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우리의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9%에 불과하다”며 “하루 빨리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재생 에너지 인프라 부족에 따라 수출 기업 사업장 상당수가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덴마크의 최대 풍력 발전 단지 에스비에르를 언급하면서, “평범한 어촌 마을이 유럽 최고의 풍력 발전 기지로 거듭난 것을 보며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미래를 보았다”며 “좁은 면적에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풍력 에너지 활용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동아시아를 넘어 아태 해상 풍력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며 “해상 풍력 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공급망, 철강, 조선, 하부 구조물, 해저 케이블, 풍력 터빈 타워 등 세계적 역량을 가진 기업이 많아 아태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재생 에너지 산업은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라며 “해상 풍력 산업 발전 견인을 위해 풍력 발전 보급·촉진과 관련된 법안을 여야 모두 발의한 만큼,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유정복 시장, 세계풍력에너지 협의회 벤 백웰 대표, 한국풍력산업 협회 김형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