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분야 인공지능(AI) 실증 과제를 5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공공 분야 1개 과제에 3억 원, 민간 분야 4개 과제에 1억 5천만 원씩 총 9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분야별 과제를 공모했다. 공공 분야에서는 총 4개 시군이 지원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민간 분야에서는 총 40개 사가 지원해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 결과, 공공 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채택되어 3억원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수혜 정책을 민원인이 찾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 운영을 통해 복지 분야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복지 정보를 획득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반복 문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공공 분야 AI 실증 과정에서는 도민 체험단이 직접 참여해 기술을 체험해 보고 개선점을 피
성남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총 128가구에 미니태양광 발전 설치비를 80%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자금 소진 때까지 8,634만원을 투입한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시설이다. 설치비는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제품과 용량에 따라 390∼435W 모듈 1장 기준으로 84∼90만원이다. 설치비 80%를 지원 받으면 자부담금은 16만 8000원∼18만원이다. 가구 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1000W(와트)까지 설치를 지원해 보급 모듈 전지판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다. 용량 390∼435W의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는 한 달에 전기를 35∼40㎾(킬로와트) 생산한다. 이는 8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전기 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1만 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031-729-3283)에 직접 내거나 등
세종특별자치시(경제부시장 이승원)가 12일 집현동 ㈜현다이엔지 사옥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산단 입주기업 간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는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성훈 ㈜현다이엔지 대표, 박성원 ㈜대경이앤씨 대표, 유기종 ㈜비타바이오 대표, 강양기 ㈜아이디로 대표, 박경암 자인㈜ 대표 등 8개 기업 대표·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와 각 기업은 산단 입주기업 간 자율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업들은 단지 내 기업정보 교류, 애로사항 논의 등을 위해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단지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세종시는 글로벌 증시불안, 고금리 등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2024년 세종 기업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현황' 등에 대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관외에서 이전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의 생산력 향상과 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협력을 넘어 동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되었다며,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교통, 전력, 가스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시공 역량과 신뢰성이 검증된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개발에 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공무원의 역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이 4000억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진행된 사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688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2.5배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에 우리금융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금융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금리는 4.27%(국고채 5년물 + 91bp)로 올해 발행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가산금리는 91bp로 국내 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완전 민영화 달성과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 이어질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 수소연료전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현재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은 1000만km를 운행하면 약 63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므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과정에서 그만큼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헥타르(508만㎡)의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의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향후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려 방산 생태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열린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서는 운용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목처럼 전차와 자주포를 싣고 운항하는 '문교', 여러 대의 자주도하장비와 리본부교를 하나의 다리처럼 연결해 기동부대가 건너도록 하는 '부교'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주도하장비는 문교 방식으로 운용할 경우 10분만에 결합해 60여 톤에 이르는 장비를 나를 수 있으며, 부교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20분만에 8대를 연결해 100미터 길이의 다리를 만들 수 있다. 기존 리본부교 대비 설치 시간은 60~70% 단축되고, 운용인원은 최대 80% 절감됐다. 독일 방산업체의 M3 자주도하장비를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금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말까지 한국형 전투기(KF-21)와 복합 운용할 수 있는 무인편대기에 최적화된 AESA 레이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다.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空冷式)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AESA 레이다와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무게와 부피를 더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랭식 AESA 레이다 개발 건으로, 이로써 '국내 최초의 공랭식 AESA 레이다'가 공식 탄생할 예정이다. 레이다의 신호를 주고 받는 안테나의 핵심 부품인 송수신 블록(TRB, Transmit Receive Block)의 크기도 대폭 줄였다. 기존 브릭형(Brick-Type) TRB를 타일형(Tile-Type)으로 압축해 부피를 50% 수준으로 줄여, 레이다의 성능을 유지하며
타이베이 2024년 6월 10일 / 아이트래킹(eye tracking) 분야 글로벌 리더이자 어텐션 컴퓨팅 선구자인 Tobii가 11일 Glasses Explore를 출시한다. 이는 인간 인식을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인간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obii Pro Glasses 3과 페어링된 Glasses Explor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인간 인식의 뉘앙스, 즉 주의를 기울이는 것,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그리고 그 이유 등을 이해할 수 있다. 훈련, 인간 수행 능력 및 UX에 대한 즉각적이고 쉬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현실 환경에서 1인칭 시점을 캡처하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하고 훈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스포츠 코칭 기술을 향상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직관적인 형식으로 제공되어 반복 사용을 촉진하고 인간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훈련하고 UX 디자인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만들기 위한 문턱을 낮춘다. Tobii의 Gunnar Troili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행동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전문가가 오랫동안 분석할 필요는 없어야 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니 TV 키즈랜드의 '스콜라스틱 시즌3'을 연계한 '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를 더현대 서울 CH1985(문화센터)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KT는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스콜라스틱 교재를 세계 최초 오리지널 영상으로 제작해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유아 기초 시리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는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 버디 리더스(Buddy Readers)'를 연계한 수업이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는 버디 리더스 주인공 캐릭터인 '수퍼치크'와 영어 기초 문장을 배운 후 원어민 선생님과 재미있는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혀갈 수 있다. 아울러 KT는 수업에 참여한 모든 아이에게 버디 리더스 도서 1권과 슈퍼치크 가면 만들기 세트, 스콜라스틱 에코백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강좌는 부모와 떨어져 수업할 수 있는 생후 40개월 이상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7세 이하 아동에게 유익한 수업이다. KT는 6월, 7월 격주 토요일마다 하루 3회씩 총 12회 강좌를 열 계획이다. 장소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