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신설한 ‘직접환급 및 공제양도’ 제도를 국내에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국가 전략 기술의 대규모 투자에도 이익이 나지 않아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에게 공제액을 현금으로 지원해 주는 법안이다. 2022년 8월, 미국은 IRA를 통해 자국 첨단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직접환급(Direct Pay)’과 제3 기업에게 양도하여 공제액을 몰아주는 ‘미사용 공제액 양도(Transferablity)’ 제도는 첨단 기업을 미국으로 불러 모으는 유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업이 법인세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일단 영업이익이 발생해야 한다. 이익이 생겨 법인세가 부과되어야 감세 혜택을 받는다. 투자를 많이 하여 세액공제액이 크게 늘어도, 이익이 없으면 세금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사용 세액공제분은 각 6조 3,393억 원과 6,259억 원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맞으면서 두 회사 실적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전략 시설 투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AS 부문 도입 첫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발표된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 석권에 연이은 성과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개발된 지표다. 각 기업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하여 부문별 1위를 발표한다. 올해 신설된 전자제품 AS 부문은 스마트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총 6개 제품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편리성 ▲문제 해결 정확성 ▲친절도 등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조사 원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국가고객만족도 전자제품 AS 부문 1위 수상은 고객이 '삼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최고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서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철강산업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과 '소결공정 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燒結, sintering)은 고체 가루에 열과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발전소에서 검증된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4년 7월 8일 / '유로바이크(Eurobike) 2024'가 7월 3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했다. 유로바이크는 다양한 제품 전시로 전 세계 고객과 바이어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자전거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스포츠와 레저 장비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 수단으로 변화하는 자전거 모습을 보여주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사용자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혼은 올해 유로바이크에서 혁신적인 자전거 제품 기술을 선보였다. 다혼은 700C 탄소섬유 로드자전거 Velodon, 탄소섬유 접이식 자전거 Super PC22, 초경량 전기자전거 K-Feather, 클래식 접이식 자전거 Mariner D8와 Boardwalk D7, 고성능 전기자전거 UNIO E20 등 최신 자전거 시리즈에 적용된 D-VELO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자전거의 속도를 향상하는 D-VELO 기술은 다혼이 이룩한 기술 혁신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D-VELO 기술의 결정체인 Velodon은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 견고한 라인, 최고
충청북도는 지난 5일, 미국 주요 관광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농식품 탐색 매장을 설치, 충북 우수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탐색 매장은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 대형마켓(Palama supermarket Makaloa점) 내에 있으며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 매장 근처에 대학,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밀집하여 우리 농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충북도는 이런 이점을 활용하여 정기적인 시식 행사와 이벤트로 현지 수요를 발굴하여 판매하는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치(어쩌다 못난이 김치 포함), 조미김, 과자, 음료 등 22개사 85개 품목 입점을 시작으로 출하 시기에 맞춰 신선 농산물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하와이 탐색 매장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작년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운영 기간(9. 15. ∼ 12. 15.)에 신선 과일과 가공 식품 115개 품목을 판매하여 149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하와이 내 해당 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김치 대부분을 충북 김치가 점유하는 등 판로 확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북도는 "하와이는 K-푸드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국가핵심기술로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 고속철도차량 차체 설계,해석,제조기술 등 4건을 신규 지정했다. 국가안보와도 직결될 수 있는 관련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5일 개정 공포하고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했다. 산업부는 급속한 기술발전 속도에 대응해 지정된 핵심기술을 재점검하고 기술범위를 한층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핵심기술 현행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고시개정은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술의 선제적 보호를 위한 신규지정 ▲보호필요성이 낮아진 기술에 대한 과감한 해제 ▲기술범위의 세분화,구체화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어서 업계 의견 수렴,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로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핵심기술은 13개 분야 75개에서 13개 분야 76개로 늘어난다. 발전용 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고객이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정식 오픈했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수 18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이용자가 타인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독서·달리기·와인 등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오픈 베타로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한 후, 이용자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실제로 오픈 베타 2개월간 180여 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되었고, 2천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터 커뮤니티는 서비스 이용 패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티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 가량 긴 시간을 앱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에 약 16%는 커뮤니티를 통해 생성되었다. 커뮤니티 기능은 베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3일 추가되는 바오패밀리 신규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 삼성 TV 플러스로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기자 | 정부는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늘려주고 5조 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음식점 등 영세 자영업자의 배달료 부담을 완화하고 이달부터 전기료 20만 원을 최대 50만 명에게 추가로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을 40조 원 이상으로 늘린다. 정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비용부담, 내수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채무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을 3대 원칙으로 삼아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소상공인의 채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 3종세트를 추진한다.  
코리아 이코노미 뉴스 이범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역동 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매년 반기마다 「경제 정책 방향」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을 진단하여 경제 전망을 제시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경제 정책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022년 6월 「새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24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으며, 오늘로 다섯 번째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에는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어려운 민생을 살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성장 잠재력 저하, 부문 간 격차 확대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담은 「역동 경제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금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여 회복세를 이끌고 있으며, 국민 부담이었던 물가도 3개월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