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증평 장뜰 시장이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비 공간이었던 전통 시장이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증평 장뜰 시장 다목적 광장에서는 증평 문화 여권 교환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북적였다. 증평 문화 여권 교환 행사는 증평의 문화 여행지 16곳 가운데 8곳 이상을 여행하고 증평 문화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온누리 상품권 5,000원으로 교환해준다. 에코백 만들기와 캐리커처 등 체험 행사도 같이 열러 주민은 아이와 함께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체험 활동도 즐겼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우리 동네 문화 장날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음악이 시장에 울려 퍼지며 방문객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19일에는 수제맥주 야시장이 열려 장뜰 시장 대표 먹거리와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장뜰시장의 이러한 변화에 시장 상인도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용객 대부분 중년 또는 노년층인 전통 시장에 문화 콘텐츠를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 발길이
쉬저우, 중국 2024년 10월 25일 / XCMG Machinery(SHE: 000425)가 XCMG Apprentice 시즌 9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8일 간 열린 이번 몰입형 체험 혁신 교육 프로그램에는 XCMG 해외 지역 9곳과 17개 국가에서 모인 23명의 XCMG 수습생이 참여했다. 올해 수습생은 "최고급, 지능, 친환경, 서비스 중심, 국제적,"이라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에 맞춰 5개 팀으로 나눠 "원 XCMG" 경기를 겨뤘다. 해당 경기에는 직업 기술 훈련, 지능형 OEM 공장 방문, 대화형 제품 체험 등이 포함되었다. XCMG 글로벌 비즈니스 본사 부총괄 리 지는 "'원 XCMG'는 지능형 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연결에 중점을 둔 1순위 프로젝트의 핵심 실천을 비롯해 XCMG의 대외 발전 및 인재 전략을 심층 통합하는 것이다"라며 "XCMG Apprentice는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두보를 세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인재가 XCMG라는 거대 조직에 합류하여 XCMG의 국제화와 건설 장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출범한 XCMG Apprentice는 XCMG가 세상과 연결되고 중국의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협력의 장을 연다. 광명시는 오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 결연 도시를 초청하여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 중립 국제 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 포럼이자, 지방 정부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주제로 상호 결연 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국제 협력의 장이다.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광명시는 국내·외 결연 도시와 교류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 방안을 논의하고,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국제 포럼으로 국내·외 결연도시와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 정부 차원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 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광명시 해외
2021년부터 공공 기관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 100% 구매·임차 의무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중기부·특허청 산하기관장이 가솔린 고급세단을 새로 장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자동차법 제10조의2와 동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전기자동차로 구매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산자위 소관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기정)은 올해 현대 G80 가솔린 차량을 이사장을 위해 새로 장기 대여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전 국회의원이자 대전 시장으로, 윤석열 대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중기정 김영신 이사장은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출신이다. 소진공 5483만원, 중기정은 4888만원에 3년 간 해당 차량을 계약했다. 23년도에는 한국벤처투자가 기아 K9 가솔린 차량을 3대나 장기 대여했다. 2대는 각 2년 4992만원에, 1대는 2년 4536만원에 계약했다. 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대표 탑승용으로 G90 가솔린은 3년 9702만원, 상임이사용
충북형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이 지난 10월 21일 현재 기준으로 계약 연인원 6만 명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정착 단계를 넘어 대도약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근로 시장에서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 새 모델을 제시해 기업은 만성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기업에게는 참여 인력 매칭과 인건비의 40%(1일 최대 15,800원)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대 자유로운 근무와 월 125만 원 정도의 안정적 가계 소득을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이는 전년도 최종 실적(연 11,664명) 대비 511% 실적인 계약 연인원 약 6만 명 달성에서도 확연히 두드러진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제조업에 집중해 도시 근로자를 육성했다면, 민선 8기 하반기에는 다양한 분야로 도시 근로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제조 기업에서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을 지난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과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초·중·고 학생이 일상의 기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I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KT의 'AI 코디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AI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 인식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한 교육도 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AI를 활용한 공공 자전거 수요 예측'과 같은 일상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위와 같은 A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1일 김포향교, 통진향교, 우저서원, 대포서원 등 관내 4개 향교·서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향교·서원에서는 ▲운영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 ▲목조 건축물 안전 문제 ▲전통 체험 프로그램 문제점 등을 건의하고, 전통 문화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기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현대화에 따라 전통 문화가 잊혀지면서 젊은 세대로 계승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며 "오늘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향교·서원을 활성화하여 미래 세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교는 "시장께서 이렇게 전통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향교·서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의논해주시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며, "김포시 도움으로 우리 지역 향교·서원이 활성화하여 전통 정신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김포시에서는 향교·서원 5개소를 비롯해 10곳에서 매년 제례를 봉행하고 있으며, 향교·서원 활성화, 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김포 시민에게 전통 문화 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 군수는 지난 22일, 강화 풍물 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강화군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박 군수는 5일장을 맞은 풍물 시장을 오후 1시부터 방문해 상인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상인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 3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강화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원 사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 내용은 ▲북한 소음 방송 주민 피해 보상 지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국가 재정사업 전환 및 국가도로망 계획 반영 ▲강화∼계양고속도로 강화 구간 조기 착공 등이다. 이에 한동훈 대표는 "강화군을 포함한 접경 지역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이런 굵직한 숙원 사업은 강화군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 반드시 중앙 부처, 국회, 인천시 등의 도움이 절실한 사업이다. 중앙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고, 여순 10·19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에 참석했다. 국회를 대표하여 의장이 여순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순사건 학살 현장이었던 만흥동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한 우 의장은“세상에서 가장 짧은 비문인 여수 위령비, 설움과 울분마저 꺼내놓을 수 없어 여섯 개의 점으로 새겨진 그 비문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해주고 있다”며 “76년 전에 있었던 이 참혹한 사건을 규명하고 다시는 국가에서 이런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여순사건 희생자의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의장은 “왜곡되고 묻혀있던 역사를 복원하고 희생자 명예를 회복해 평화와 인권, 진실과 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올해 안에 반드시 진상 규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여수·순천 10·19사건 76주기 합동 추념식에 참석한 우 의장은 “여순사건은 제주 4.3과 함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프고 불행한 역사이고 아직 진실을 규명하지 않은 역사”라며 “국회를 대표해 이 자리에 선 것이 긴 세월, 유족들이 숱한 눈물을 삼키며 서럽게 지켜온 길에 국회
광주 시립 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전시회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 독서 열기 조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에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알아볼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은 무등·사직·산수 도서관의 종합 자료실에서 한다. 한강 작가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문학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을 전시한다. 시민은 특별 전시 기간에 작가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 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 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한강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