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2월, 펀그라운드 다산과 오남에서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펀그라운드 1일 체험 프로그램인 '맘 편한 펀그라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펀그라운드 다산과 오남에서 각각 4회와 3회로 총 7회 실시한다. 최대한 청소년이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이용률이 적은 시간대에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펀그라운드 시설 체험형 라운딩 ▲청소년 정책 홍보 ▲초·중등 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 ▲부모 간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펀그라운드 시설 체험형 라운딩은 자녀가 펀그라운드에서 어떤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직접 체험하며 청소년 공간을 함께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중곤 강사의 '사춘기 청소년 사례로 알아보는 양육법'과 김영숙 강사의'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우리 아이 집중력 향상 솔루션' 강의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양육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부모가 펀그라운드 공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공간을 이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모가 자녀와 소통 방법을 배우고 지역 내 학부모와 연결,
고산(孤山)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 정원이 탄생했다. 해남군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새로 '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임시 개장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내 6,394㎡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벗인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주제로 한 한국 전통 정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내에는 주제에 맞는 시설물과 연못 등이 들어선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어 조성했다.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선생이 '산중신곡' 등 작품 활동을 했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고산 오우가 정원 조성은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사업으로, '다산과 고산이 있는 남도에서 풍류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해남 고산과 강진 다산을 연계한 광역 단위 테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장은 설 연휴 기간에 고산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풍수 명당에서 새해 복된 기운을 받고 고산 선생의 풍류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식 개장은 정원을 에두르는 숲길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경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산 유적지는
과천시는 지난 23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6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미래 100년 자문 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2025년 역점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과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첨단 산업 중심의 미래 지향적 도시 ▲도시 구조에 맞춘 중장기 교통 인프라 확충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행복 도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즐기는 문화예술 도시 ▲미래 세대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 등 5가지를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 중견기업 클러스터와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조성해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과천시 미래 가치를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과천위례선에 주암역, 문원역 신설과 연장 등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염원하는 종합 의료 시설 유치와 청계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 시설 9개소를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동래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은 무량수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9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설 명절을 시설에서 맞이하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동래구 주민 모두가 외롭지 않은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래구는 매년 명절에 관내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격려한다. 국가 보훈 대상자와 저소득 가정, 홀로 어르신을 위한 성금 지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1월 29일 / 스탠퍼드 대학교 도서관(Stanford University Libraries•SUL)이 18세기 이후 캘리포니아와 서부 역사를 아우르는 60만 개 이상의 소중한 자료가 소장된 캘리포니아 역사협회(California Historical Society•CHS) 컬렉션의 영구 관리를 맡는다. 빌 레인 센터(Bill Lane Center)와 공동으로 확보한 이 컬렉션은 스탠퍼드에서 캘리포니아 역사협회 컬렉션으로 불리며, 몇 년 안에 일반 대중과 학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지난 6월 양도 계약에 따라 모두 스탠퍼드로 옮겼다. SUL의 마이클 A. 켈러(Michael A. Keller) 아이다(Ida) M. 그린 대학교 도서관장은 이 컬렉션이 스탠퍼드가 기존에 보관하고 있던 캘리포니아와 미국 서부 자료를 보강하고, 이 지역의 과거를 연구하는 학자, 학생, 일반 대중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러 도서관장은 "캘리포니아 역사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서부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난 수년에 걸쳐 놀랍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아카이브를 축적해 왔다"면서 "이곳이 보유한 책, 저널
베이징 2025년 1월 29일 / 전 세계 중국인의 가족 상봉이 중점적으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명절인 춘절을 축하하는 가운데 차이나 미디어 그룹(China Media Group)이 제작하고 방송하는 연례 축하 행사인 '춘절 갈라(Spring Festival Gala)'가 올해도 28일 밤에 열렸다. '춘완(Chunwan)'으로 알려져 있는 이 갈라는 중국 춘절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1983년부터 설날 전야에 중국 가족이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란 전통을 유지하면서 인간적인 따뜻함과 문화 유산을 보여주는 면에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했다. '춘절 갈라'는 음악과 코미디 외에도 오페라와 무술 같은 전통 예술부터 마술과 곡예 등 화려한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올해는 세로 화면으로 갈라를 볼 수 있게 된 지 4년째가 되는 해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형식의 갈라는 지난 3년 동안 각각 1억 3000만, 1억 9000만, 4억 2000만 뷰를 기록했을 만큼 특히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갈라는 평범한 사람의 삶과 공헌을 축하하는 데 더욱 집중해 '사람이 즐기는 춘절 갈라'라는 개념을 더욱 구체화
세계 최고 출산율을 자랑하는 스웨덴 스웨덴의 합계 출산율은 1999년 1.5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3명이었다.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15-49세) 한 명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이다. 11년이 지난 2010년, 스웨덴은 1.98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1.23명으로 하락했다. 2022년에 스웨덴은 1.52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0.78명이다. 스웨덴은 프랑스, 덴마크, 호주와 함께 세계 죄고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국가 소멸을 걱정한다. 23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기에 두 나라는 이렇게 극적으로 달라졌을까? <한국과 스웨덴의 합계 출산율 변화> 아빠만 쓰는 육아 휴직, ‘아빠의 달’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는 유모차를 끌고 산책에 나선 남성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모차를 세워 놓고 커피를 마시거나 하교 시간에 아이 손을 잡고 책가방을 들고 있는 이런 아빠를 라떼파파(latte papa)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나 미국, 영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스웨덴에서는 애를 낳으면 엄마는 1년 간 육아 휴직에 들어간다. 일년 후에는 대
성남시는 24일, 시청 한누리에서 올해 명예 시장으로 활동할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명예 시장은 공개 모집 절차로 선정된 소통 행정·4차 산업·맞춤 복지·교통 허브·그린 도시 등 5개 분야 참여 희망자이다. 27세부터 78세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 시민이 오는 11월 7일까지 일정별로 하루 1명씩 명예 시장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시청 4층에 마련된 명예 시장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의 업무 보고를 청취한 뒤 관련 분야 시설·사업장·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시민을 만나 성남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들어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도 한다. 성남시는 주요 정책 과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시는 98명이 참여한 명예 시장 제도 운용으로 206건의 정책을 제안받았다. 제안 내용 중 성남 시니어 산업 혁신 센터 공공 데이터 공유 관련, 원도심 쓰레기 분리 배출 장소 마련, 노인 인력 활용 방안, 유휴 부지 개발 건 시민 공유 등 182건(88%)은 시정에 반영하였다.
베이징 2025년 1월 25일 / 오전 5시 30분, 왕후이(Wang Hui, 여) 씨는 가족과 함께 선전 북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남부 선전시에서 중국 북서부 시안시로 향하는 오전 6시 8분발 고속 열차를 타기 위해서다. 대도시 영주권자인 왕 씨는 선전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지만, 특히 춘절(음력 설)에는 고향이 그립다고 말한다. "대학 시절부터 선전에서 살았고 지금은 가족이 있지만, 매년 춘절이 다가오면 고향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죠." 이른 시간과 긴 여행을 앞두고 있지만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다른 여행자 종(Zhong) 씨도 중국 중부 후난성 첸저우 있는 고향으로 향한다. 선전에서 10년 넘게 살았던 그녀는 선전의 급속한 성장에도 춘절 기간 동안 느꼈던 향수병이 절대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을 한 달 동안 계획했어요. 춘절은 가족과 함께하고, 우리를 연결해 주는 전통을 되새기는 때잖아요"라고 말했다. 춘절 대이동으로 알려진 '춘윈'이 중국 전역에서 시작되고, 왕 씨와 종 씨처럼 수백만 명이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며 가장 중요한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민족 대이동은 1월 14일에 시작되어 2월 2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을 남양주 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기에 앞서 2025년 중점 사업인 '이패동 일원 도시 개발 사업'을 소개했다. 왕숙2지구와 다산2동 사이에 위치한 이패동 일원은 신도시를 잇는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로 묶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이패동 일원 도시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주 시장은 "남양주가 지난 30년간 이뤄낸 성장을 기반으로 슈퍼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하며 교통·산업·복지·문화 등 전반에 걸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효율적인 내부 연결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남양주시는 GTX-B 노선 착공과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경춘선-수인분당선 연결 사업, 9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왕숙 지구와 진접 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추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