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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볼보트럭: 동남아시아 전역서 도로 안전 강화

 

 

싱가포르 2025년 9월 30일 /

 

글로벌 상용차 안전 분야의 선도 기업인 볼보트럭(Volvo Trucks)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매년 12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으며, 이는 전 세계 도로 사망자의 약 15%에 해당한다. 이 중 가장 취약한 그룹은 아동, 보행자, 오토바이 운전자다.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각국 정부는 '도로 안전의 달(Road Safety Month)'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교육 세미나,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강화된 단속 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그 결과 교통사고 관련 부상자 수가 5~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볼보 노력의 핵심에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있다. 첫 번째는 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멈추고, 보고, 손 흔들기(Stop, Look, Wave)'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아이에게 길을 건너기 전 멈추고, 양쪽을 살피고, 운전자에게 손을 흔드는 방법을 교육한다. 2024~2025년에만 3만 이상의 아동이 체험형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안전한 도로 횡단 행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두 번째는 '보고 보여지기(See and Be Seen)' 캠페인으로,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트럭의 사각지대와 대형 차량 주변에서의 시야 확보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이를 통해 모든 도로 이용자가 위험과 안전 수칙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최근 캠페인은 일본과 브루나이에서도 진행됐으며, 전 지역에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볼보트럭의 의지를 보여줬다.

 

안나 엥블롬 볼보트럭 동남아시아 및 일본 총괄 책임자는 "볼보트럭의 안전에 대한 약속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우리의 책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도로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장된다. 우리는 안전이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과 인식을 통해서도 달성된다고 믿는다"며 "사고 제로(zero accidents)를 향한 목표는 혁신과 파트너십을 이끌며,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녕을 우선하는 문화를 구축한다.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한 더 안전하고 확실한 도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의 비전은 볼보트럭 차량과 관련된 사고를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현실을 인식하며, 볼보트럭은 진정한 발전이 트럭 내부와 외부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포괄적인 접근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회사는 법적 요구 사항을 넘어 첨단 기술, 교육, 그리고 긴밀한 지역 사회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 차량 설계의 혁신도 매우 중요하지만, 볼보는 가장 중요한 안전 시스템은 운전자의 인식과 교육임을 강조한다.